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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KT, 리우에서 앰부시마케팅?

등록 2016-08-14 16:15수정 2016-08-14 21:40

평창올림픽 홍보관에 가상현실 스키체험장 운영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운영되는 ‘평창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케이티 증강현실 스키점프를 체험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기간 동안 코파카바나 해변에서 운영되는 ‘평창홍보관'에서 관람객들이 케이티 증강현실 스키점프를 체험하고 있다. 케이티 제공
2018 평창 겨울올림픽에선 12개 올림픽 파트너와 국내 지역 스폰서들이 마케팅에 나선다. 현재 평창올림픽 지역 후원사들 가운데 파트너로는 케이티(KT)·대한항공·노스페이스·엘지(LG)그룹·에스케이(SK)그룹이 이름을 올렸다. 각각 현금과 현물을 지원하기로 하고 통신파트너(케이티)·항공파트너(대한항공)·의류파트너(노스페이스) 등이 됐다. 스폰서로는 삼성화재·삼성생명·네이버·쌍용정보통신·이에프(EF), 공급사로는 파고다교육그룹·삼일회계법인·법무법인 태평양·삼성증권·대동공업·에쓰오일·삼성물산·한진·한진관광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가장 활발한 평창올림픽 마케팅에 나서는 곳은 케이티다. 케이티는 리우데자네이루 코파카바나 해변에 만들어진 ‘평창홍보관’에 가상현실(VR)을 이용한 스키점프 체험시설을 운영하며 인공눈 뿌리기 이벤트 등으로 방송 취재단을 불러들여 회사 로고를 노출시키고 있다. 지난 9일 ‘평창의 날’ 행사 때는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장도 이를 체험했다.

케이티가 국내 통신사업자로는 처음으로 평창올림픽 경기장에서 5세대 이동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선언한 것도 주목받고 있다. 5세대 이동통신은 아직 개념조차 제대로 정립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에서 해외 취재진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케이티는 2002년 한·일 월드컵을 통해 국제 스포츠 마케팅에 눈을 떴다. 당시 케이티는 통신분야 공식 파트너로 활동하며 한국이 ‘인터넷 강국’임을 알렸다. 외국 기자들을 강원도 원주 산골의 토마토 농장으로 초청해, 오지에서도 초고속인터넷이 터지는 것을 시연하고, 농부들이 누리집을 만들어 토마토를 소비자들에게 파는 장면 등을 보여줬다. 또 월드컵 경기장에서 3세대(WCDMA) 이동통신 휴대전화로 영상통화를 하는 모습을 시연했다. 당시 휴대전화 영상통화는 주목받는 첨단기술이었다.

김재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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