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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소비자심리지수 두 달 연속 상승…올 들어 최고치

등록 2016-08-26 11:25수정 2016-08-26 11:34

한은 “국가신용등급 상향·추경 편성 등으로 경기 인식 좋아져”

자료: 한국은행
자료: 한국은행
경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인식을 종합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소비자심리지수’가 두 달 연속 상승해 올해 최고치를 기록했다. 국가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되고, 정부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되면서 경기회복세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난 것으로 풀이된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8월 소비자동향조사결과를 보면,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2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6월 99에서 7월 101로 오른 데 이어 두 달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는 지난해 12월(102)과 동일한 수준으로 올해 들어서 최고치다. CCSI가 기준선(2003~2015년 평균치)인 100을 웃돌면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임을, 100을 밑돌면 비관적임을 뜻한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한국 신용등급을 상향조정 하고 이에 따라 주가도 상승했으며, 추경 등 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의 영향으로 소비자들의 경기 인식이 좋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소비자동향지수(CSI)를 보면, 6개월 전과 현재 상황을 비교한 현재경기판단CSI는 전월보다 3포인트 오른 74를, 6개월 후 전망을 뜻하는 향후경기전망CSI는 5포인트 상승한 85를 각각 기록했다. 장기평균 기준선을 밑돌기는 하지만 개선세를 나타내고 있는 셈이다. 취업기회전망CSI도 83으로 7월에 견줘 7포인트나 올랐다.

경기 판단에 대한 낙관적 전망과 달리 가계의 재정상황에 대한 인식은 여전히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현재생활형편CSI는 6개월 연속 91을 기록했고, 생활형편전망CSI도 98로 전월과 같았다. 가계수입전망CSI(100)와 소비지출전망CSI(106)도 한 달 전과 동일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인식은 전월보다 0.1%포인트 하락한 2.3%로 집계됐다. 향후 1년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4%로 4개월째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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