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맞아 일시적 자금 부담 커진 협력업체 지원 취지
내수 경기 위해 직원들 연휴 앞뒤로 휴가 사용 권장도
내수 경기 위해 직원들 연휴 앞뒤로 휴가 사용 권장도
전자·디스플레이·화학·생활건강·유플러스 등 9개 엘지(LG) 주요 계열사 9곳은 총 1조3천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납품대금을 추석 전에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엘지는 “명절을 맞아 원자재 대금 결제나 상여금 지급 등 자금 수요가 일시적으로 몰리는 중소 협력업체들을 지원하자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엘지는 지난 설에도 1조2천억원 규모의 협력업체 납품대금을 예정보다 앞당겨 지급해 협력업체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줬다.
엘지 계열사들은 내수 경기 활성화와 재충전을 위해 직원들에게 추석 연휴 앞뒤로 개인 휴가를 사용하도록 권장하기로 했다.
김재섭 기자 j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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