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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겨울 어린이 독감 예방주사 무료

등록 2016-08-30 14:31수정 2016-08-30 15:07

[2017 예산]
아이돌봄 종일제 연령 만 두살 이하로 확대
공공 어린이집 300개소 확충
내년부터 독감 예방주사를 무료로 맞을 수 있다. 상대적으로 싼 비용으로 어린이를 맡아주는 공공 어린이집도 확충된다. 맞벌이 부부가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아이돌봄서비스의 영아종일제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정부 예산안에는 ‘어린이 인플루엔자(독감) 예방접종’ 용도로 295억5천만원이 배정됐다. 올해에는 한 푼도 해당 예산은 없었다. 태어난지 6~59개월 된 어린이 210만명이 대상이다. 과거 예방접종력에 따라 1~2회 무료로 예방주사를 맞을 수 있다. 가령 올해 1회 접종받은 경우엔 내년엔 4주 간격으로 2회를, 올해 2회 접종을 받았으면 내년엔 1회를 무료로 주사를 맞는 식이다.

보건소나 민간 지정병원에서 무료로 주사를 맞을 수 있다. 통상 보건소에선 1회 접종 당 7천원 내외, 민간에선 8천원 내외의 접종비를 내야했다. 내년 10~12월에 신분증을 갖고 보건소나 지정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무료 접종 받을 수 있다. 지정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nip.c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립어린이집과 공공형 어린이집이 각각 150개소가 설치된다. 공공어린이집은 지방자치단체가 설치하거나 리모델링을 한 뒤 보건복지부의 승인을 받은 어린이집을, 공공형 어린이집은 신청을 통해 정부가 선정한 우수 민간·가정 어린이집을 가리킨다. 공립어린이집에는 신축할 때 4억2천만원을, 리모델링할 때는 5천만원이 지원되고, 원장과 교사의 인건비도 지원한다. 공공형 어린이집에는 교사 1인당 35만원, 유아반 1개반당 60만원, 영유아 1인당 1만5천원을 지원한다.

아이돌봄서비스의 영아종일제 적용 연령이 현행 만 1살 이하에서 2살 이하로 확대된다. 아이돌봄서비스는 맞벌이부부 등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자녀를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와 아이를 돌봐주는 복지 제도이다. 가구 소득 수준과 이용 시간 등에 따라 지원 금액은 다르다. 가구 소득이 적을수록 정부 지원금은 커지는 구조다.

가령 부부 합산 소득이 월 500만원이고 평일 10시간씩 한달 200시간을 서비스받으면, 본인 부담금은 91만원, 정부 지원금은 39만원이다. 아이돌봄 서비스 누리집(idolbom.go.kr)에 회원을 가입하면 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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