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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중기 혁신제품 유통 위한 티커머스 내년 5월께 설립”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장

등록 2016-08-31 16:10수정 2016-08-31 21:16

인터뷰,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
수출 판로 구축…이노비즈 기업 2만개 수출기업 1만5000개 목표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이노비즈협회 제공
이규대 이노비즈협회 회장이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 이노비즈협회 제공
“혁신적 기술력을 가진 중소기업이 생산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전용 티커머스(T-commerce·텔레비전을 통한 상거래) 플랫폼을 내년 5월께 설립하려고 합니다.”

이규대 이노비즈협회(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노비즈 기업을 포함한 혁신형 중소기업이 우수한 품질을 가진 제품을 만들어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판로 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렇게 밝혔다.

이 회장은 기존 티커머스 사업자들이 재승인을 위해 중소기업 제품 우대를 명분으로 내세우면서도 정작 중소기업 제품 취급에는 소홀하다고 말했다. “중소기업 제품 판로를 명분으로 설립된 공영홈쇼핑만 하더라도 수수료는 다른 텔레비전 홈쇼핑업체보다 낮게 받는 대신 납품가를 깎고 있어 중소기업 입장에서 마진이 줄어들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그는 정부가 창조경제 혁신제품 전용 티커머스를 만들어 혁신성을 지닌 중소기업이 새로운 마케팅 생태계와 수출 판로를 구축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재 1만7573개 이노비즈 기업은 평균 매출액 143억원, 총 매출액 242조원으로 국내총생산(GDP)의 16.3%를 차지하고 있다. 이노비즈 기업 수출액은 중소기업 전체 수출액의 34.8%에 이른다.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매년 3만개 이상의 일자리를 만들었다.

이 회장은 경제 기여도가 높은 이노비즈 기업들을 앞으로 더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1년6개월 전 협회장 취임 당시 1만6953개이던 이노비즈 인증기업이 31일 현재 1만7573개로 급증했어요. 장기적으로 이노비즈 기업 2만개, 수출기업 1만5천개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이 회장은 회원 기업들의 수출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교류에 초점을 맞춘 해외 글로벌센터 설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중국 헤이룽장성 이노비즈센터에 이어 올 6월 이란 테헤란 기술교류센터를 설립했다.

윤영미 선임기자 youngmi@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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