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의왕시 학의동 백운호수변에 조성되는 복합단지 ‘의왕백운밸리’에서 첫 아파트가 공급된다. ㈜효성은 이달 ‘의왕백운밸리 효성해링턴 플레이스’를 분양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 단지는 의왕백운밸리 내 5개 블록(B·C1·C2·C3·C4블록)에 나뉘어져 공급되는 전용면적 71~150㎡ 2480가구로 이뤄진다.
의왕백운밸리는 95만4979㎡에 약 4080가구의 주거단지와 복합쇼핑몰, 지식·문화·의료시설 등을 갖춘 문화밸리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그린벨트 지역이었던 이곳은 2012년 1월 그린벨트가 해제된 뒤 총 사업비 1조6252억원의 프로젝트파이낸싱 사업으로 개발이 추진됐다. 바라산과 백운호수가 앞뒤로 자리하고 있는 등 천혜의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다.
과천~의왕간 고속화도로 청계나들목을 통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할 정도로 교통여건도 양호하다. 상업시설 부지에는 서남부권 최대 규모의 복합쇼핑몰인 롯데쇼핑몰을 비롯해 프리미엄아울렛, 문화시설 등 편의시설이 입점할 예정이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의왕시내 주택공급이 부족해 전세난이 심각한 데다, 그린벨트에서 해제된 백운호수 일대에서 첫 아파트가 공급된다는 점에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최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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