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9일 오전 이주열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를 현재의 연 1.25% 수준으로 동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지난해 6월 기준금리를 1.75%에서 1.50%로 내린 뒤 11개월째 동결하다 지난 6월 금리를 0.25%포인트 전격 인하한 바 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6월 이후 3개월째 1.25%로 현 수준을 유지하게 됐다.
시장에서는 저금리 장기화로 인해 가계부채가 급증하고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에서 한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유선희 기자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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