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CJ그룹은 2006년 5월 CJ문화재단을 설립, 올해 10주년을 맞았다. CJ그룹은 젊은 신인 예술인을 발굴해 문화산업의 저변 확대를 지원해 온 CJ문화재단의 설립 10주년을 맞아, 지난 4월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대학로에서 그룹 주요 경영진과 CJ문화재단 이사진, 문화예술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CJ아지트 대학로’ 개관식을 진행했다. 지난 2009년 서울 마포 ‘CJ아지트 광흥창’에 이어 두 번째다. 개관식은 10년간의 CJ문화재단 활동 성과 소개와 뮤지컬배우 남경주, 가수 바다 등 문화계 관계자들의 영상인사, CJ문화재단이 발굴해 작품화된 뮤지컬 속 하이라이트를 모아 만든 갈라콘서트 공연이 있었다.
CJ아지트 대학로는 연극과 뮤지컬 창작과 공연에 최적화된 공간이다. 무대공간 확장을 위해 200여개의 객석 중 일부를 분리할 수 있는 가변형으로 설계해, 작품 성격에 따라 창작자의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특히 소규모 극단과 제작사들을 위한 공간 지원 등 공연업계의 건강한 생태계 구축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기존 CJ아지트 광흥창은 음악 전용 공연장 겸 창작 스튜디오로 리뉴얼해 활용할 계획이다.
CJ문화재단은 지난 2006년 이재현 회장이 ‘문화가 없으면 나라도 없다’는 이병철 선대 회장의 뜻을 계승해 설립한 재단이다. CJ문화재단은 음악, 공연, 영화 등 다양한 문화 콘텐츠 분야의 인재들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시 전폭적으로 돕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지난 2010 시작한 젊은 대중음악인을 지원하는 튠업, 신인 영화인들을 지원하는 프로젝트S, 뮤지컬, 연극 부문 신인 공연 창작자를 지원하는 크리에이티브마인즈 등이 있다.
이 밖에도 2011년부터 해외음악대학에서 대중음악을 공부하는 한국 유학생 약 300여명을 후원해 온 ‘CJ대중음악장학사업’, 한중 양국 문화 교류를 이끌어갈 재능 넘치는 신인 감독들을 발굴해 육성하기 위한 ‘한중청년꿈키움단편영화제’등도 실시해 오고 있다.
청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CJ도너스캠프 꿈키움창의학교’
“기업은 ‘젊은이들의 꿈지기'가 돼야 합니다.” 2011년 서울 필동의 CJ인재원에서 열린 경영계획 워크숍에서 이재현 회장은 말했다.
CJ그룹의 문화사회공헌 활동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CJ도너스캠프가 운영하는 ‘꿈키움창의학교’다. 이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CJ그룹의 대표적인 멘토링 교육 프로그램으로 문화창작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꿈을 설계하고 사회와 소통하는 방법을 배우게 된다.
꿈키움창의학교에는 지난 2년 동안 총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청소년들이 가장 관심 있어 하는 요리, 음악, 공연, 방송쇼핑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CJ푸드빌, E&M, 오쇼핑 임직원과 대학 교수진 26명이 전문가 멘토로 참여했다.
CJ아지트 대학로에서 열린 행사에서 문화예술 그룹이 공연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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