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식품
대한민국 대표 커피 전문기업인 동서식품은 커피 향기와 잘 어울리는 다양한 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특히 실력 있는 작가를 발굴해 후원하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은 올해 27년이 되었다. 긴 시간 동안 소비자들과 함께하며 국내 대표 여성신인문학상으로 자리 잡은 동서문학상은 앞으로도 문학과 삶의 향기를 널리 전파할 것이다.
1973년 ‘주부에세이’에서 1989년 ‘제1회 동서커피문학상’을 거쳐 지난 11회부터는 ‘삶의 향기 동서문학상'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했다. 다양한 참가자들이 응모하면서 ‘커피’라는 한정된 이미지를 탈피해 문학상으로서의 위상과 정통성을 강화했다. 2014년 제12회에는 총 1만8,957편의 작품이 응모해 국내 최대의 여성 신인문학상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월 5일 마감을 앞둔 제13회 동서문학상은 대한민국 여성이라면 누구나 자유로운 주제로 시, 소설, 수필, 아동문학 등 4개 부문에 응모 가능하다. 대상 1천만원을 포함해 484명의 수상자에게 총 7천9백만원의 상금을 수여하며, 대상과 금상 수상자는 한국문인협회 입회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수상작은 문예지 <월간 문학> 12월호에 게재되어 등단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동서식품은 여성 문인 발굴 및 후원 활동에 그치지 않고, 작가를 꿈꾸는 일반인들도 문학에 도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오프라인 창작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프라인에서는 작가들을 직접 만나 작문기법과 창작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는 ‘멘토링 클래스’를 열고 있다. 4회에 400여 명이 참가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멘토링 게시판’을 운영해 문학상 참가자들이 온라인 상에서 작품을 공유하고 선배 작가들에게 일대일 지도를 받을 수 있도록 했다. 8주간 3,600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는 등 반응이 뜨거웠다.
또한 작가들과 함께 문학과 삶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문학의 깊은 향기를 느낄 수 있는 ‘문학 기행’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1박2일 동안 문학 작품의 배경이 되었던 강원도 명소를 돌아보며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작가들의 ‘문학 강연’을 비롯해 ‘문학의 밤’ 등 문학 기행에서만 느낄 수 있는 낭만적인 프로그램들로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동서식품이 음악을 사랑하는 청소년들에게 악기를 전달하고 감사음악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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