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유일호 부총리 “전경련 해체, 정부가 ‘하라 마라’ 할 수 없다”

등록 2016-10-09 15:30수정 2016-10-09 16:18

“내년 경제성장 3% 가능…미국 금리인상이 변수”
‘김영란법’ 영향 “특정부문 피해 집중되면 대책마련”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업무만찬에 앞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6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국제통화기금(IMF)에서 열린 ‘G20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에 참석해 업무만찬에 앞서 재닛 옐런 미 연방준비제도 의장과 환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연합뉴스
한국이 내년에는 국제교역 회복 등에 힘입어 3%대 성장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유일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전망했다.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 연차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중인 유일호 부총리는 7일(현지시각) 워싱턴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내년에 3% 성장이 가능하겠냐는 질문에 “현 상황이면 3% 정도는 가능할 것”이라고 답했다. 유 부총리는 “석유 등 원자재 가격이 낮아지면서 국제교역 자체가 줄어들었다”고 현재의 수출 부진을 진단했지만, “내년에는 조금 나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이엠에프는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0%로 제시했다. 그러나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은 내년 성장률로 2.9%와 2.7%, 엘지경제연구원은 2.2%에 그칠 것으로 내다보는 등 국내기관들은 대부분 2%대의 다소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유 부총리는 내년 한국 경제가 직면할 난관들에 대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이 이뤄질 것인지, 이뤄지면 몇 번, 어떤 형태일지 등”이라고 말했다.

한편, 그는 최근 ‘미르재단 모금’ 스캔들과 관련해 전국경제인연합회 해체론이 이는 것에 대해 “정부가 나서서 그런 단체를 해산하라, 마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 방지법’(일명 김영란법) 시행이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유 부총리는 “봐야 할 것 같다”며 “특정 부문에 (영향이) 집중된다면 정부로서 대책을 마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워싱턴/이용인 특파원 yyi@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