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국민의당 의원 “철도 안전 위해서라도 대화하자”
국회·국토부·코레일·노조 4자 논의 기구 제안
강호인 장관 “불법파업 원칙대로 하겠다” 대화 거부
국회·국토부·코레일·노조 4자 논의 기구 제안
강호인 장관 “불법파업 원칙대로 하겠다” 대화 거부
철도노조 파업이 18일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철도 안전을 위해서라도 국회를 중심으로 사회적 대화기구를 만들어 문제를 해결하자는 제안이 나왔지만,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은 거부했다.
최경환 국민의당 의원은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철도노조 파업이 길어지면서 안전 문제가 제기 되고 있다. 교육이 부실한 대체인력이 투입되면서 크고 작은 사고가 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2013년 파업 때도 대학생을 대체인력으로 투입해 80대 노인이 숨진 사고가 있었다”며 “철도 파업 문제 해결을 위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국토교통부·코레일·철도노조 4자가 만나 대화로 풀자”고 제안했다. 최 의원은 “사회적 협의 기구를 만들어 성과연봉제에 대해 논의하자”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호인 국토부 장관은 “불법파업에 대해 원칙대로 하겠다”고 말해 대화를 거부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