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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쌍용차 ‘사장 교체’ 외국자본-노조 충돌

등록 2005-11-04 18:06수정 2005-11-04 18:06

상하이차, 소진관사장 사퇴 요구 노조 “부자 약속부터 이행” 반발
쌍용자동차의 소진관 사장이 대주주인 중국 상하이자동차의 요구로 물러날 것이 확실시되는 가운데 노조가 이에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쌍용차 관계자는 4일 “상하이차에서 파견된 이사들이 실적부진을 이유로 최근 소 사장의 퇴임을 요구해 5일 열리는 이사회에서 소 사장의 사퇴 여부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 사장은 이사회 결정에 따르겠다며 4일부터 출근하지 않고 있다. 쌍용차 이사회는 사내이사 4명 가운데 소 사장을 제외한 3명이 상하이차 쪽 이사들이고, 이사회 의장도 천홍 상하이차 총재가 맡고 있어 소 사장의 경질 가능성이 높다.

소 사장의 사퇴 가능성이 알려지자 쌍용차 노조는 이날 임시 대의원회의를 열어 “상하이차는 최고경영진 교체 요구를 중단하고 10억달러 투자계획 등 쌍용차 매입 당시의 약속을 이행하라”고 밝혔다. 노조 관계자는 “내년 2월까지 임기가 남아 있는 사장을 해고한다는 것은 일반조합원도 언제든지 해고할 수 있다는 신호로, 이는 상하이차가 지난 1월 회사 인수 때 특별단체교섭안으로 맺은 고용보장 약속을 어기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순빈 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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