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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인천발 런던행 아시아나 여객기 러시아 공항에 긴급착륙

등록 2016-12-06 01:04수정 2016-12-06 01:18

아시아나항공 “연기 감지 알람 작동…안전 위해 인근 공항 착륙”
우랄산맥 인근 공항에 안전 착륙, 탑승객 197명은 모두 무사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영국 런던으로 가던 아시아나항공 소속 보잉777 여객기가 5일 밤(한국시각) 비행 중 엔진에서 연기가 났다는 경보가 뜨자 러시아 우랄산맥 인근 공항으로 회항해 안전하게 착륙했다.

아시아나항공 쪽은 “비행을 하다가 엔진 쪽에서 연기 감지 알람(경보장치)이 작동해서 안전을 위해 인근 공항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이 항공기는 이날 오후 2시50분에 인천공항에서 출발한 OZ521편으로 이날 밤 10시50분께 러시아 중부 우랄산맥 인근 튜멘주 한티-만시이스크 공항에 착륙했다. 이 항공기에는 승무원을 포함해 모두 197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러시아 재난 당국인 비상사태부 우랄지부 공보실은 “여객기에 탑승했던 199명의 탑승객은 모두 무사하며 현재 이들을 시내 호텔로 투숙시키기 위한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고 <타스>통신은 전했다. 또 다른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여객기가 우랄산맥 인근 지역을 비행하던 중 2개 엔진 가운데 1곳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호가 들어오면서 기장이 한티-만시이스크 공항 관제센터에 비상착륙을 요청했다고 소개했다. 이후 비상사태부 요원들이 기체 점검에 착수했으나 외부에서 화재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아시아나항공 쪽도 “알람(경보장치)이 떴기 때문에 매뉴얼에 따라 안전을 위해 인근 공항에 착륙한 것”이라며 “실제 화재나 연기가 난 것은 아닌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정확한 것은 더 조사해 봐야 알겠지만 일단은 연기 감지 장치에 오류가 있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며 대체 항공기를 투입해 승객들을 목적지로 수송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박현 기자 hyun21@hani.co.kr,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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