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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물가 측정할 때 ‘도시락·현미·보청기’ 반영된다

등록 2016-12-16 16:21수정 2016-12-16 22:11

통계청, 시대변화 맞춰 소비자물가지수 개편
소비 줄어든 종이사전·잡지 빠져
이달 말부터 소비자물가지수를 계산할 때 시대변화를 반영해 도시락·현미·휴대전화기 수리비 등은 조사 항목에 추가되고, 종이사전과 잡지 등은 빠진다. 월세 주택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물가 측정에서 월세 가중치는 높아진다.

통계청은 16일 경제·사회 변화에 맞게 소비자물가지수를 개편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준지수 100이 되는 해는 기존의 2010년에서 2015년으로 변경된다.

인구가 계속 늘어나는 세종특별자치시와 경기도 용인시가 물가 조사지역에 새로 추가됐다. 충북 보령시와 전북 남원시는 인구가 줄어들고 상권이 약화하면서 각각 아산시와 익산시로 조사 도시를 바꾸기로 했다. 소비 내용이 변화하면서 물가지수를 측정하는 품목도 달라졌다. 건강에 대한 관심과 1인 가구 증가, 고령화 진전으로 소비가 늘어난 현미·낙지·블루베리·파프리카·아몬드·도시락·보청기 등 18개 품목이 새로 추가된다. 반면 종이사전·잡지·꽁치·케첩 등 10개 품목은 지속해서 소비가 줄면서 빠졌다.

물가 가중치도 새로 조정됐다. 초·중·고 학생 수 감소와 정부 지원 확대 등으로 교육비에 대한 가중치는 6.5포인트 줄었고 담뱃값 인상으로 주류·담배 가중치는 3.7포인트 늘어났다.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하는 세입자가 늘면서 전세 가중치는 12.4포인트 줄어들고, 월세 가중치는 12.8포인트 올랐다. 또 온라인 소비 증가세를 반영해 온라인 가격 적용 품목을 2010년보다 57개 많은 109개로 늘렸다. 통계청은 30일 개편된 물가지수를 기준으로 한 소비자물가동향을 발표한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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