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롯데 인공지능 쇼핑 도우미 개발

등록 2016-12-21 16:07수정 2016-12-21 21:40

IBM과 업무협약, 사람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앱 개발
의사결정 지원 플랫폼으로 신사업 개발에도 활용
롯데가 아이비엠(IBM)과 손잡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쇼핑 도우미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롯데그룹은 한국아이비엠과 업무 협약을 체결해 아이비엠의 클라우드 기반 인지 컴퓨팅 기술 ‘왓슨' 솔루션을 도입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가 왓슨의 고객 데이터 분석 등을 활용해 개발할 서비스는 크게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와 ‘지능형 의사 결정 지원 플랫폼' 두 가지다. ‘지능형 쇼핑 어드바이저'는 사람과 대화하는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챗봇' 애플리케이션으로, 백화점 등 유통 관련 계열사에서 우선적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고객들은 챗봇과 대화하며 상품을 추천받고 온라인 수령 서비스 안내까지 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챗봇에게 “12살 딸의 생일이 다음주인데, 딸이 요즘 독서와 패션에 관심이 많다. 어떤 선물이 좋을까?”라고 물으면 챗봇은 기존 고객정보뿐 아니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뉴스를 바탕으로 트렌드를 분석해 적당한 선물을 추천해주는 방식이다. 극소수 상위 매출 고객에게 서비스되던 ‘퍼스널 쇼퍼’가 인공지능을 통해 보편화되는 셈이다.

‘지능형 의사 결정 지원 플랫폼'은 제과 등 식품 계열사의 신제품 개발과 전략 수립 등에 활용된다. 왓슨이 외부 시장 데이터와 내부 시스템 매출·제품 정보를 분석한 결과를 신사업 개발과 신상품 출시 등의 의사 결정에 참고하는 것이다. ‘인공지능 기반 플랫폼'의 시스템 구축은 롯데정보통신, 데이터 분석은 롯데멤버스가 각각 맡는다. 협약식에 참석한 황각규 롯데정책본부 운영실장은 “인지 컴퓨팅 분야에서 장기적이고 일관된 투자와 연구를 진행하는 아이비엠과 함께 고객에게 혁신적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김은형 기자 dmsgud@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