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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미국 달걀’ 180만개 설 전에 국내 들어온다

등록 2017-01-06 14:52

농림부, 2월말까지 달걀 수입시 운송비 50% 지원
국내 유통업체 미국과 달걀 수입 계약 체결
빠르면 20일께 국내 들어올 수 있을 듯
계란 한 알에 290~310원대 수입
미국산 신선 달걀이 설 명절 전에 항공기를 통해 국내로 처음 수입될 전망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6일 계란 수입과 관련한 세부 지원 방안 계획을 확정하고, 2월 28일까지 국내 달걀 수입 업체에 운송료 50%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항공운송시 1톤당 최대 100만 원까지, 해상운송의 경우 1톤당 9만 원까지 지원된다.

농림부 말을 종합하면, 이미 국내 유통업체 한 곳은 신선 계란 180만 개를 미국에서 항공기로 수입하기로 현지 업체와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업체는 가공용이 아닌 국내 대형마트 등 시중 판매용으로 수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농림부 관계자는 “달걀을 포함한 식품을 수입할 때는 현지 정부에서 발급한 검역증명서가 필요하다”며 “달걀의 경우 한 번도 수입된 적이 없어 검역증명서가 마련되지 않아 현재 양국 정부는 이 서류를 마련하기 위한 막바지 실무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실무 협의가 조속히 마무리되고, 검역 및 위생검사(최초 8일, 이후에는 3일 소요) 등이 차질 없이 이뤄질 경우 빠르면 20일 수입산 신선 계란이 들어올 것으로 정부는 내다 봤다. 농림부는 미국산 달걀의 원가 및 현지 운송비(184원)와 국내유통비(56원), 국내 업체가 부담하는 항공운송비(50% 지원 시 76원) 등을 감안하면 계란 한 알에 290원~310원대에 수입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자료를 보면, 이날 달걀 가격은 개당 298원까지 올랐다.

정부는 에이아이 여파로 타격을 입은 계란 생산기반을 조기에 회복하기 위해 2월 말까지 산란계 병아리를 수입할 경우에도 검역비와 운송비의 50%를 지원하기로 했다.

김소연 기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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