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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뉴노멀’ 시대 키 서비스 수출 비중 한국 아직 13.9%

등록 2017-02-13 16:35수정 2017-02-13 20:30

미국 40.4%, 독일 20.2%, 일본 17.8%에 비해 아직 낮아
산업연구원 “고부가가치 제품 생산·수출 확대해야”
세계적인 저성장과 4차 산업혁명을 맞아 서비스 수출이 중요해졌지만 한국의 서비스 수출은 전체 수출중 1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연구원은 13일 공개한 ‘한국 무역, 뉴노멀 시대의 도전과 대응’ 제목의 정책 리포트에서 “뉴노멀 시대의 무역은 제조업에 비해 서비스 수출 증가율이 더 높은 것이 특징”이라며 “한국 수출에서 서비스(업)가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 전체 수출 증가에 대한 기여도가 제약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윤우진 선임연구위원은 “글로벌 가치사슬과 제조업의 서비스화가 확대되면서 주요국들이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기획, 엔지니어링, 마케팅 등 서비스에 수출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뉴노멀’이란 시대 변화에 따라 새롭게 부상하는 표준을 의미한다. 서비스 수출은 상품 수출 외의 운송, 관광, 건설, 지적재산권, 특허권, 법률서비스, 회계서비스 등을 일컫는다.

세계적으로 서비스 수출은 2008년 금융위기 이전부터 제조업보다 높은 증가율을 기록 중이다. 한국 수출 역시 2008년을 전후한 시기부터 서비스 수출이 제조업 수출보다 더 빠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성장세에도 불구하고 전체 수출에서 서비스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여전히 낮은 편이다. 2000년~2014년 미국의 서비스 수출 비중은 34%에서 40.4%로 증가했고 독일도 18.2%에서 20.2%로 증가했다. 일본은 19.6%에서 17.8%로 다소 하락했으나 여전히 한국보다 높다. 한국의 서비스 수출 비중은 이 기간에 11.4%에서 13.9%로 늘었다.

윤 연구위원은 “세계 산업은 뉴노멀의 도래와 4차 산업혁명의 진행이 시대적으로 겹치면서 한국 무역에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신산업은 물론 주력산업에서도 생산성과 활용성이 높은 소재·부품과 이를 이용한 고부가가치 중간재의 생산과 수출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고나무 기자 dokk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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