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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보호무역·통상갈등 피해 아세안·인도·중동 수출공략 나선다

등록 2017-02-27 11:34수정 2017-02-27 15:55

27일 정부 무역투자진흥회의, “아세안·중동 무역사절단 연쇄 파견”
‘포스트 차이나’ 대응, 국제유가 상승타며 성장중인 중동 수출확대
중소기업 제품의 한류 한국드라마 간접광고 활용 지원키로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수출유관기관, 기업인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가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7일 정부서울청사 별관 국제회의실에서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장관을 비롯한 정부, 수출유관기관, 기업인 등 1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가 열리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미국의 자국 우선주의 통상정책과 중국의 비관세장벽 강화 등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응해 정부가 아세안·인도·중동 신흥시장으로 수출을 다변화하는 정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1차 무역투자진흥회의에서 올해 ‘수출플러스 전환을 위한 총력대응’에 나서기로 하고, “미국과 중국 등 일부 시장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줄이고, 대신에 아세안·중동에 대규모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현지 프로젝트 수주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아세안 지역은, 중국시장 포화와 내수화 전략 등 ‘포스트 차이나’에 대비해 △아세안 지역의 현지 제조기지 육성 지원 △베트남 하노이엑스포 참가 △우리 기업의 필리핀 수알 석탄화력발전사업(18억달러) 및 싱가포르-말레이시아 고속철 건설사업(150억달러) 수주를 총력지원하기로 했다.

국제유가가 상승세로 돌아서면서 높은 성장이 예상되는 중동 국가는 오는 4월 한-사우디아라비아 산업장관 회담을 갖는 등 각국의 ‘포스트 오일’ 산업화 정책과 연계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인도에서는 ‘메이크 인 인디아’ 제조업 육성정책을 활용해 한국산 부품·기자재 진출을 집중 지원하기로 했다.

화장품·농수산식품·의약품·생활용품·패션의류 등 5대 소비재는 올해 수출 270억달러 달성을 목표로 신규 유망시장을 중심으로 문화융합 마케팅에 나서기로 했다. 중소기업 제품이 한류 한국드라마 간접광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4회에 걸쳐 드라마 제작사와 중소기업 제품간 매칭페어를 열고, 세포라·부츠 등 글로벌 유통망에 화장품 우수기업 10개 기업의 제품 입점을 추진하기로 했다.

새로운 무역채널로 급부상하고 있는 전자상거래 수출 확대를 위해 중소기업 수출금융 자금에 온라인 수출기업을 위한 특화자금(200억원)을 신설하고, 중소기업이 아마존·알리바바 등 글로벌 온라인 몰에 입점할 수 있게 지원하기로 했다. 전자상거래 수출 업계가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외국어 상품데이터베이스도 올해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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