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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우조선 회생하면 인수·합병 시도…조선 빅3는 빅2 체제로

등록 2017-03-23 20:19수정 2017-03-23 21:57

임종룡 위원장 “건실한 회사로 만든 뒤 매각 가능“
금융위, 조선산업 과당경쟁 방지위해 빅2체제에 무게
대우조선은 가까스로 회생에 성공하더라도 향후 인수·합병 대상이 되고 국내 조선산업 체제는 ‘빅3’에서 ‘빅2’로 개편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23일 ‘대우조선 구조조정 추진방안’ 발표 뒤에 연 기자간담회에서 “2015년 10월 현대중공업·삼성중공업뿐 아니라 여러 잠재적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비공식적으로 대우조선 매각을 타진했으나 인수하겠다는 주체가 없었다”며 “회사 매출 규모를 지금의 절반인 6조~7조원 수준으로 줄여 단단하고 건실한 회사로 만든 뒤 매각도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또 이날 추진방안에서 국내 조선산업의 구조개편 방향과 관련해 “과당경쟁에 따른 저가수주·과잉공급 해소를 위해 빅3에서 빅2로 전환하는 게 전략적으로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당장은)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도 자구노력을 하는 터라 부실한 대우조선을 인수하게 되면 더 큰 부실을 초래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향후 업황이 개선되면 빅2 체제로의 개편에 시동이 걸릴 수도 있는 셈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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