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보복에도 중국 수출 10% 늘어
반도체 수출 급증에 힘입어 이달 들어서도 수출 증가세가 이어졌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액(통관 기준)은 112억 달러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6.1% 늘었다. 하루 평균 수출액(16억 달러)도 6.1% 증가했다. 수출은 작년 11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다.
품목별로 반도체가 전년 동기 대비 51.8% 크게 늘었고, 승용차는 23.3%, 무선통신기기는 7.8%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5.9%), 자동차부품(-21.0%) 등에서는 수출이 전년 동기에 견줘 감소했다. 국가별로 베트남 수출이 50.8% 늘었고 일본 수출도 24.0% 늘었다. 미국(18.0%), 중국(10.0%)으로의 수출도 증가했다. 한편 수입은 이달들어 10일까지 123억 달러로 1년 전보다 24.8% 늘어, 무역수지는 11억 달러 적자였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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