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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정부 “북한 리스크 영향 제한적”

등록 2017-04-12 11:00수정 2017-04-12 14:44

외환·주식시장 외국인 자금 안정적
북한 리스크 전면화 가능성 낮아
“시장 불안 확대 차단에 총력”
북한이 지난 3월 시행한 4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북한이 지난 3월 시행한 4발의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 사진을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을 통해 공개한 장면. 연합뉴스 자료사진
나비의 날갯짓이 폭풍을 불러올까. 정부는 관계기관 회의를 개최하고 ‘북한 폭격설’ 등 요란스레 제기되고 있는 지정학적 리스크에도 외국인 투자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찬우 기획재정부 차관보 주재로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 회의를 열고 지정학적 불안요인과 관련한 국제 금융시장의 시각과 외환 흐름 등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정부는 미국의 시리아 공급 등을 계기로 외환시장의 변동성이 다소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외국인 증권 투자가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해외 전문가들의 반응 역시 대북 리스크가 전면적으로 불거질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고도 했다.

실제 인터넷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중심으로 날짜까지 특정한 ‘북한 폭격설’이 나돌았던 지난 10~11일 외국인 자금 흐름을 보면, 주식에서 2049억원 빠져나간 것은 사실이지만 채권시장에서는 오히려 3497억원 순유입한 것으로 관측됐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와 원/달러 환율도 1%대의 변동폭을 보이는 등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그러나 시장 불안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해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관계기관 합동 점검반을 통해 외국인 자금 유출입과 금융기관 유동성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한단계 위인 ‘범정부 비상경제대응 티에프(TF)’도 수시로 개최해 금융·실물경제 리스크 요인을 점검하겠다는 것이다. 정부는 또 대외신인도 관리를 위해 외국인 투자자와 신용평가사 등과 소통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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