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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한전, 대선 투·개표소 전력공급 비상근무

등록 2017-05-08 13:23수정 2017-05-08 16:22

1만4천여개 투·개표소 전기공급 점검
9일 전력확보 종합상황실 운영, 6800명 비상근무
조환익 한전 사장이 8일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염주체육관)에 있는 전력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전 제공
조환익 한전 사장이 8일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염주체육관)에 있는 전력시설을 점검하고 있다. 한전 제공
한국전력은 9일 치러지는 제19대 대통령선거에 대비해 전국 투개표소의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비상근무에 들어갔다고 8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4주 동안 전국의 251개 개표소와 1만3964개 투표소 시설에 대한 전기공급 설비 정밀점검을 완료했다“며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비상상황에 대비해 9일 오전 5시부터 개표 종료시까지 본사와 사업소에 전력확보 종합상황실을 운영한다”고 말했다. 또 개표소마다 전력 기술인력을 파견하고 투표소의 전력공급선로를 특별 순시하는 한편, 긴급복구인력이 비상대기하는 등 6821명이 비상근무를 시행하기로 했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8일 광주광역시 북구 개표소인 염주체육관을 방문해 비상발전기와 무정전 전원공급장치(UPS)를 포함한 전원 구성 현황을 점검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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