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정부 “경유값 안 올린다”…‘미세먼지 감축 실효성 낮다’ 결론

등록 2017-06-26 15:02수정 2017-06-26 15:29

기재부 “국책연구기관 검토 결과 인상 실효성 낮아”
청와대도 “휘발유 대비 120% 인상은 비현실적”
기획재정부가 경유값 인상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조세재정연구원을 비롯한 국책연구기관 4곳의 공동연구 결과, 미세먼지 감축 대책을 추진하는 데 있어 경유값 인상의 실효성이 낮게 나타났기 때문이라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최영록 기재부 세제실장은 26일 오후 기자브리핑을 열어 “국책연구기관의 공동연구 확인 결과, 경유 상대가격 인상의 실효성이 낮게 나타난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경유세율을 인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6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미세먼지 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면서 “현행 에너지 상대가격의 조정 필요성을 검토하되, 국책연구기관 공동연구 후 공청회 등을 거쳐 조정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동연구에 참여한 국책연구기관은 조세재정연구원과 환경정책평가연구원, 교통연구원, 에너지경제연구원 등 4곳이다. 앞서 경유세를 휘발유의 125%까지 올리는 다양한 인상 시나리오가 담긴 연구용역 결과가 알려지자, 경유값 인상이 본격 추진되는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어왔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경유세 인상은) 청와대와 협의한 사실이 없다. (일부 언론이 보도한 것과 같은) 120% 인상은 굉장히 비현실적인 주장”이라고 밝혔다.

노현웅 기자 golok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