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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고용률 20년만에 ‘최고’…청년 실업률은 ‘최악’

등록 2017-07-12 09:39수정 2017-07-12 17:45

6월 취업 30만명↑…고용률 61.4%
건설업 늘고 숙박·음식업은 줄어
20대 고용 감소, 실업률 10.5%로
고용노동부가 구직자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2017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5월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 현장을 찾은 청년 구직자들이 일본 등 해외 기업들의 현지 취업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고양/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고용노동부가 구직자들에게 해외 취업 기회를 주고자 마련한 2017 글로벌 취업상담회가 5월11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려 현장을 찾은 청년 구직자들이 일본 등 해외 기업들의 현지 취업 정보를 살펴보고 있다. 고양/이정아 기자 leej@hani.co.kr
지난달 고용률이 1997년 이후 20여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전반적으로 고용시장 지표가 개선됐지만 청년층 고용 사정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12일 통계청이 발표한 ‘6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전달보다 30만1천명 늘어난 2686만명으로 집계돼, 고용률은 61.4%로 나타났다. 지난달 고용률은 1997년 10월(61.5%) 이후 20여년 만에 최고치다. 다만 취업자수 증가폭은 37만명~46만명 수준을 기록했던 지난 2월~5월에 비해 한 풀 꺾인 모습이다. 지난해에 견줘 건설업(8.1%), 부동산업 및 임대업(10.6%) 등의 취업자 수 증가가 전체 고용률 상승을 이끌었다. 특히 지난해 7월 이후 11개월동안 연속해서 전년 동월 대비 감소세를 이어왔던 제조업 취업자 수가 지난달 1만6천명(0.4%) 증가로 전환되기도 했다. 다만 숙박 및 음식점업(-1.7%), 전문·과학및 기술서비스업(-2.8%) 등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줄었다. 실업률은 3.8%로 한해전 같은 기간보다 0.2%포인트 올랐다.

전반적인 고용시장 지표가 개선된 가운데, 20대(20~29살) 고용률은 전 세대를 통틀어 유일하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포인트 감소한 58.5%로 집계됐다. 20대 인구는 1년 전에 견줘 2만9천명 늘었지만 취업자 수는 5만7천명이나 감소했다. 2013년 7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이다. 이에 따라 청년(15~29살) 실업률도 10.5%로 2000년 이후 6월 기준으로는 최고치를 보였다. 구직단념자와 취업준비생을 포함해 실질적 실업률을 계산한 청년층 고용보조지표3은 23.4%로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8%포인트 상승한 걸로 나타났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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