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한-미, FTA개정 회의장소 놓고 신경전

등록 2017-07-14 13:57수정 2017-07-14 18:41

미 무역대표부 “워싱턴서 열자”
한국 “협정문 규정대로 한국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을 위한 특별공동위원회 개최를 앞두고 회의 장소 등을 놓고 벌써부터 한국과 미국 양쪽이 치열한 기싸움에 돌입했다.

14일 양국은 공동위원회를 각자 자국에서 개최하자고 주장하며 초반부터 신경전을 벌이는 양상이다. 앞서 미국 무역대표부(USTR)은 12일(현지시각) 주형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앞으로 보낸 특별공동위 개최 요구 서한에서 “공동위 특별공동위원회를 미국 워싱턴 디시(D.C.)에서 개최하자”고 요청했다.

양국 합의로 매년 정례적으로 개최되고 있는 고위급 한-미 에프티에이 이행채널인 공동위원회는 그동안 한국과 미국을 번갈아가며 4차례 열렸다. 그러나 이번에 미국이 요청한 특별회기는 달리 합의하지 않은 한, 요청을 받은 국가에서 개최하는 것이 원칙이다. 한-미 에프티에이 협정문 가운데 공동위원회 특별회기 운영을 다룬 제 22.2조 4항은 “양 당사국이 달리 합의하지 아니하는 한 공동위원회는 다른 쪽(개최 요청을 받은 쪽) 당사국의 영역에서 개최되거나 양 당사국이 합의하는 장소에서 개최되는 것으로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에 대해 산업부 관계자는 “워싱턴에서 하자는 건 저 쪽의 희망일 뿐”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협정문 규정대로 한국에서 개최하자고 미국 쪽에 요구할 방침이다. 이 관계자는 “협정문 조항을 미국 쪽도 알 텐데 기선을 잡기 위해 의도적으로 워싱턴으로 정해 요청한 것 같다”고 말했다. 다만 공동위원회 의제와 개최 시기 등 세부 내용을 조율할 실무 협의는 미국에서 열릴 것으로 보인다. 산업부는 “조속한 시일 안에 국장급 관계관을 미국에 보내겠다”며 “미국 쪽과 날짜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