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입장객이 가장 많은 관광지는 테마파크인 에버랜드로 조사됐다.
19일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자료를 보면 지난해 국내외 여행객을 가장 많이 유치한 곳은 경기 용인에 있는 에버랜드였다. 696만5311명이 방문해 2015년에 이어 1위를 차지했다. 다만 관광객은 전년보다 6.2% 감소했다. 관광객이 에버랜드를 가장 많이 찾은 달은 10월이었다.
2위는 602만118명을 유치한 경복궁으로 나타났다. 경복궁은 입장객 순위가 전년보다 3단계 상승했다. 경기도 고양 킨텍스(586만2316명)와 순천만습지(543만2081명)는 각각 3위와 4위를 차지했다. 2014년과 2015년 2년 연속 2위였던 임진각 관광지(534만5073명)는 3단계 하락하며 5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10위권 이내로 새로 진입한 관광지는 남이섬 유원지(8위·327만9929명), 제주 성산일출봉(9위·316만9913명), 강원랜드 카지노(10위·316만9656명) 등으로 나타났다. 새로 등록된 곳을 포함한 국내 주요 관광지는 총 1714곳이다.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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