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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소비자심리, 6개월 째 개선세 이어가

등록 2017-07-25 11:14수정 2017-07-25 20:52

경기 회복에 정치 불확실성 해소 영향
취업 기대감은 다소 줄어…지난해보다는 크게 높아
소비자심리가 개선폭은 낮아지고 있으나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들어 수출이 큰 폭으로 개선되고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초까지 소비자심리를 짓눌러왔던 정치적 불확실성이 5·9대선을 기점으로 해소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소비자심리지수 추이. 지수값이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의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 자료 한국은행 (* 그래프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를 보면, 이번달 소비자심리지수는 111.2로 한 달 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심리를 종합적으로 보여주는 지표로, 지수값이 100보다 크면 소비자들이 경기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는 뜻이다.

소비자심리는 조기 대선에 따라 정치적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때마침 나타난 전반적인 경기 회복이 맞물리면서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 소비자심리는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된 지난해 10월부터 해당 사건에 대한 수사당국의 수사가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 1월까지 꾸준히 악화된 뒤, 2~3월 소폭 개선세로 돌아섰다. 본격적인 개선은 대통령 선거가 정점을 치닫던 4월(전월대비 4.5포인트 상승)과 문재인 대통령이 당선된 5월(6.8포인트)에 나타났다. 소비자심리지수가 100대에 올라선 것도 지난 4월이었다.

이외 앞으로 일자리를 얻을 것이라는 확신은 크게 줄어든 게 눈길을 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올해초부터 소비자심리지수와 비슷한 흐름을 보여왔으나 7월엔 한 달 전보다 11포인트나 내려앉았다. 이 지표는 지난 5월 ‘일자리 창출’을 최우선 국정과제로 삼은 새 정부의 출범에 따른 기대감으로 급등세(전월대비 27포인트)를 보인 바 있다. 다만 취업기회전망 CSI의 7월 수준(110)은 지난해 연평균(76.6)에 견줘 크게 높은 수준이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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