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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신동빈 회장·정의선 부회장도 청와대 간담회 참석

등록 2017-07-26 14:36수정 2017-07-26 16:43

27~28일 문재인 대통령과 모임 참석 기업인 확정
현대차 정몽구 회장 참석 통보 뒤 정 부회장으로 교체
신동빈 롯데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도 27~28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 간담회에 참석하기로 했다.

대한상의는 26일 문재인 대통령과 기업인과의 대화에 참석하는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전날까지 확정되지 않은 현대차와 롯데그룹에서는 정의선 부회장과 신동빈 회장이 참석하기로 했다. 현대차는 정몽구 회장이 팔순의 나이를 앞둔 고령 문제 때문에 고민하다가 직접 참석하겠다고 밝혔으나, 이날 오후 3시께 갑자기 아들인 정의선 부회장이 참석하겠다고 번복했다. 신동빈 회장은 재판일정과 모임 날짜가 겹쳐 결정이 늦어졌으나 재판부의 양해를 얻어 참석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7일 모임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재계순위 짝수 그룹인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구본준 엘지 부회장, 권오준 포스코 회장, 금춘수 한화 부회장,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박정원 두산 회장, 손경식 씨제이 회장, 함영준 오뚜기 회장 등 9명이 참석한다. 28일 모임에는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과 재계순위 홀수 그룹인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에스케이 회장, 신동빈 롯데 회장, 허창수 지에스 회장, 최길선 현대중공업 회장, 황창규 케이티 회장,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8명이 참석한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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