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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소비자심리 7개월만에 하락

등록 2017-08-25 10:11수정 2017-08-25 21:54

8월 109.9…한은 “북핵 위기 영향”
‘8·2 대책’ 여파 주택가격전망도 급락
소비자심리가 7개월만에 소폭 하락했다. 북핵 위기란 돌출변수가 있었던데다 새 정부 출범 직후 크게 오른 데 따른 되돌림 현상으로 풀이된다. 주택가격전망은 8·2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사상 최대폭으로 떨어졌다.

자료 : 한국은행 (클릭하면 확대됩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17년 8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8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9로 한 달 전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기준값(2003년 1월~2016년 12월 평균치) 100을 넘으면 소비자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이다.

소비자심리지수 하락은 지난 1월 이후 7개월만이다. 이 지수는 2월부터 서서히 오르다가 지난 4~6월에 새 정부 출범 기대감 등의 영향으로 크게 뛰었다. 2~7월 기간 동안 보인 상승폭은 17.9포인트에 이른다.

박상우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소비자심리지수가 하락한 가장 큰 이유는 북핵 문제로 파악됐다. 또 그동안 꾸준히 오른만큼 이번 달에는 미세 조정된 측면도 있다”고 말했다. 실제 이달 초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계기로 북-미 간 강경 대치가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된 바 있다.

이번 조사에선 주택가격전망CSI가 큰 폭으로 떨어진 것도 눈길을 끈다. 이달 이 지수는 한 달 전 보다 16포인트나 급락했다. 한은이 이 통계를 내기 시작한 2013년 1월 이후 가장 큰 하락폭이다. 박상우 팀장은 “8·2 부동산 정책이 발표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이외 향후 1년간 소비자들이 생각하는 물가 전망을 뜻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2.6%로 한달전보다 0.1%포인트 올랐고, 임금수준전망CSI도 같은 기간 1포인트 상승하며 4개월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김경락 기자 sp96@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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