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삼성 ‘세계의 존경받는 기업’에 뽑혀

등록 2005-11-18 18:48수정 2005-11-18 18:48

정몽구·이건희 회장 ‘존경받는 CEO’ 42, 47위 올라
FT선정 32위

삼성그룹이 17일 영국의 경제신문 <파이낸셜타임스(FT)>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 중 국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32위에 올랐다.

정몽구 현대차 회장과 이건희 삼성 회장은 ‘존경받는 세계 최고경영자(CEO)’ 순위에서 각각 42위, 47위에 랭크됐다. 정 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순위에 포함됐다. 지난해 21위였던 이건희 회장은 대선자금 공여 의혹 등이 불거지면서 순위가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존경받는 기업 순위는 마이크로소프트(MS)가 7년간 정상을 지키던 제너럴일렉트릭(GE)을 제치고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위 10개사 중 7개사가 미국 기업이었다. 삼성은 지난 2002년 42위로 처음 순위에 랭크된 뒤 2년 연속 32위를 기록했다. 한국 기업중에는 삼성 한 곳만 포함됐다.

가장 존경받는 기업인으로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빌 게이츠가 여전히 1위를 지켰다. 가장 영향력있는 비즈니스 작가나 경영 전문가로는 최근 타계한 피터 드러커가 1위를 차지했다. 주주가치 창출 부문은 마이크로소프트, 기업회생 부문에선 닛산, 고객 서비스는 도요타가 각각 1위에 올랐다.

이 신문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애플컴퓨터(9위), 구글(39)의 약진과 듀폰, 유니레버, 포드 등 대표기업의 50위권 밖 퇴출을 대비해 “신경제가 마침내 옛 경제를 눌렀다”고 지적했다. 존경받는 기업조사는 올해 8회째로 25개국의 기업 고위임원과 펀드매니저, 비정부기구 관계자, 언론인 등 1천여명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존경받는 최고경영자 50명과 기업 50개를 각각 선정한다.

김학준 기자, 연합뉴스 kimhj@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폭락한 원화, 암담한 경제…내란 후폭풍에 미국발 악재도 덮쳤다 1.

폭락한 원화, 암담한 경제…내란 후폭풍에 미국발 악재도 덮쳤다

한화,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미 군함 수주·건조 거점으로 활용” 2.

한화,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미 군함 수주·건조 거점으로 활용”

코스피 2400선 간신히 지켜…코스닥 2% 급락·환율 1450원대 3.

코스피 2400선 간신히 지켜…코스닥 2% 급락·환율 1450원대

퀄컴 칩 품은 ‘갤럭시S25’…아이폰 넘어 위기의 삼성 구할까 4.

퀄컴 칩 품은 ‘갤럭시S25’…아이폰 넘어 위기의 삼성 구할까

공무원 월급 3% 오른다…8년 만에 최대폭 5.

공무원 월급 3% 오른다…8년 만에 최대폭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