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계약자 이자 떼먹은 삼성생명에 과징금 74억원

등록 2017-09-08 20:02수정 2017-09-10 00:22

금감원 “가산이자 등 13억원 덜 지급…
사전고지 안했다며 부당해지하기도”
삼성생명이 계약자들에게 줘야 할 보험금 이자를 떼먹거나 덜 지급해 70억원대 과징금을 부과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제재심의위원회를 열어 삼성생명에 과징금 73억6500만원을 부과하고, 현직 임원 2명에게 견책과 주의, 퇴직 임원 3명에게 위법·부당사항 통보(주의상당)를 의결했다고 8일 밝혔다. 삼성생명은 2011년 1월~2014년 12월 사이 계약자가 재해 이외의 이유로 사망해 책임준비금을 지급한 2만2847건의 보험계약에서 약관에 정해진 가산이자 11억2100만원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2011년 1월~2014년 10월 사이 보험금을 늦게 지급한 15만310건의 보험계약과 관련해, 보험금 지급일까지 줘야하는 지연이자를 약관대출 이율 보다 낮춰 계산해 1억7천만원 이자를 덜 준 것으로 드러났다.

아울러 2012년 4월~2014년 9월 사이에는 계약자가 사전에 알릴 의무가 없는 사안을 미리 알리지 않았다는 이유로 15건 계약을 부당하게 해지하고, 이 가운데 2건은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았다. 또 2011년 9월~2014년 1월 사이 계약자가 주요 성인병 특약 등 49건의 특약에 대한 해지를 요청했지만 “특약만 해지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거짓 안내해 특약을 해지 할 수 없도록 했다.

이순혁 기자 hyuk@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