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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박성진 중기부 장관 후보 자진사퇴

등록 2017-09-15 13:50수정 2017-09-15 13:56

“국회 결정 존중…전문성 부족 납득 어려워”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뉴라이트 인사 강연 초청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동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후보자가 11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뉴라이트 인사 강연 초청에 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지는 동안 곤혹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박성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가 15일 자진사퇴를 발표했다. 청와대가 지난달 24일 박 후보자를 지명한 뒤로 역사관과 종교관 등에 대한 논란이 불거지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도 ‘부적격’ 보고서가 채택되자 결국 스스로 사퇴결정을 내린 것이다.

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중기부를 통해 전달한 서명입장문에서 “청문회에서 국회 결정에 따르겠다고 한 말에 책임을 지기위해 국회 결정을 존중하여 자진사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청문회를 통해 장관으로서의 이념과 신앙 검증에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했음에도 불구하고, 전문성 부족을 명문으로 부적절 채택을 한 국회 결정을 납득하기 어려웠다”며 국회 인사청문위에 대한 서운함을 드러내기도 했다. 자신의 정책 역량과 전문성에 대한 의구심을 의식한 듯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후보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나라가 진정으로 통합하고 상생하여 사람 중심의 더불어 잘 사는 나라로 발전하길 소망한다”며 “저를 지명해주신 대통령님과 청문회까지 최선을 다해준 모든 관계자들, 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지해주고 격려해주신 국민 여러분께도 깊이 감사드린다”며 사퇴의 변을 맺었다.

박순빈 선임기자 sbpar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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