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17 코리아세일페스타(KSF)’ 민관합동추진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국내 최대 쇼핑관광 축제인 ‘코리아세일페스타’가 이달 28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진행된다. 올해에도 다양한 할인 상품과 볼거리가 마련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일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상공회의소,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코리아세일페스타 민관합동추진위원회’를 개최하고 행사 종합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올해에도 가전, 휴대폰, 의류·패션, 화장품, 생활용품 등 소비자가 선호할 다양한 품목을 준비하고 높은 할인율을 적용했다고 산업부는 밝혔다. 유통·제조업뿐만 아니라 엔터테인먼트, 숙박, 외식 등 서비스업체 참여를 대폭 확대했다. 올해 유통·제조·서비스 등에서 걸쳐 총 400개사가 참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에서는 추석 연휴 직후에 패션, 디지털·가전, 뷰티, 리빙 등 4개 품목군을 요일별로 집중 할인하는 ‘사이버 핫 데이즈’를 개최한다. 추석 직거래 장터 239개소를 운영하고 농축수산물과 전통식품 할인행사도 강화했다. 볼거리로는 문화·예술 여행과 해안누리길 탐방, 대종주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전국 곳곳에서 55개 지역별 축제가 열리며 서울 주요 한식 식당 50곳에서 특별메뉴를 저렴하게 제공하는 코리아 고메’ 행사도 한다.
이번 코리아세일페스타에서는 대기업과 중소·상공인의 상생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작년 405개에서 올해 500개 이상으로 늘리고 백화점 내 중소기업 우수제품 특별 판매전을 한다. 국민들이 4차 산업혁명을 체감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 기술을 이용한 쇼핑몰을 운영하고 드론을 이용한 배송 행사도 벌일 계획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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