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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한항공, “추석연휴 조종사 파업해도 여객기 전편 정상운항”

등록 2017-09-26 14:32수정 2017-09-26 15:38

조종사노조 10월1~7일 파업예고
회사 “여객기 모두 정상운항”
미주, 유럽, 중국, 동남아 화물편은 31편 감편
대한항공 조종사노조가 추석연휴기간인 10월 1일부터 7일까지 파업을 예고한 가운데 대한항공 쪽은 이 기간 동안 여객기 전편을 정상운항한다고 밝혔다. 항공산업은 필수공익사업장으로 지정돼 있기 때문에 실제 파업에 돌입한다해도 전면 파업은 불가능하다. 관련 법률상 파업에 들어가도 국제선은 80%, 제주노선은 70%, 기타 국내선은 50% 이상 운항할 수 있는 필수 인력을 반드시 남겨야 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26일 “조종사 노조가 실제 파업을 실행하더라도 가용 인원을 총동원해 여객기 전편을 정상 운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반면, 화물 항공편은 일부 감편한다. 10월 1일부터 7일까지 미주 10편, 유럽 3편, 중국 13편, 동남아 5편 등 총 31편을 감편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국내기업의 수출에 차질이 없도록 여객기의 화물칸을 활용해 항공 화물을 최대한 수송할 계획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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