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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대기업 ‘취업 열쇠’는 직무연관성과 잠재 역량

등록 2017-10-12 10:59수정 2017-10-12 11:36

한경연, 삼성·엘지·한화·LS·코오롱 인사담당자 조사
자기소개서 두괄식 작성해야…직무 무관하면 감점
지원기업 명칭 정확히 기입…인적성검사는 소신껏
지난 9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취업 희망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지난 9월14일 서울 여의도 국회 잔디마당에서 열린 ‘2017 대한민국 청년일자리박람회’를 찾은 취업 희망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이정우 선임기자 woo@hani.co.kr
대기업의 인사담당자는 취업에 성공할 수 있는 열쇠로 스펙보다 직무 연관성과 잠재역량을 꼽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2일 지난 9월초 전남대·충북대·경북대·부산대에서 열린 2017년 주요 그룹 지역인재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삼성·엘지·한화·엘에스·코오롱 등 주요그룹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서류전형과 면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펙보다 직무관련 경험과 역량이라고 답했다고 발표했다.

그룹별로 보면 삼성은 지원서에 작성하는 전공과목 이수내역, 직무 관련 활동 경험, 에세이 등을 통해 지원자가 직무와 관련해 어떤 노력을 했고 무엇을 성취했는지를 중시한다고 밝혔다. 한화는 지원 직무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재를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또 주요 그룹 인사담당자들은 자기소개서의 경우 지원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두괄식으로 작성하는게 유리하고, 지원하는 기업의 정확한 공식명칭을 적는 게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직무와 전혀 관련이 없는 내용을 적는 것은 오히려 감점요인이 된다고 충고했다. 이어 인적성검사는 정답이 정해져 있지 않기 때문에 지원자가 생각하는 그대로 답변해야 일관성 있는 결과가 나온다고 귀띔했다.

유환익 한국경제연구원 정책본부장은 “공공기관이 올해 하반기부터 스펙을 보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을 실시하면서 대기업들도 블라인드 면접과 채용을 확대하고 있다”면서 “자기소개서와 면접에서 직무와 연관된 경험과 지식을 잘 보여줘야 취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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