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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자영업자, 세금 ‘짠돌이’

등록 2005-11-21 19:28수정 2005-11-21 20:08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및 조세지출액
가구당 월평균 소비지출 및 조세지출액
근로자가구의 절반… 무직자보다도 적어
소비 대비 조세지출 비율 조사

자영업자 가구의 소비지출 대비 조세지출 비율이 근로자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통계청의 ‘도시가구 가계수지 동향’을 보면, 근로자·자영업자·무직자 가구의 조세지출과 소비지출을 비교한 결과, 자영업자 가구의 소득대비 조세지출액은 2.1%로 근로자 가구의 5.0%와 큰 차이를 보인 것은 물론 무직자에 비해서도 더 낮았다. 자영업자 가구의 조세지출은 올들어 9월까지 월평균 4만7814원으로 전체 근로자가구(10만7530원)의 45%에 불과했다. 그러나 자영업자 가구의 소비지출은 월평균 226만3599원으로 전체 근로자가구 213만1630원에 비해 6.2%나 많았다. 무직자가구의 조세지출은 3만7160원, 소비지출은 156만4575원으로 소비 대비 조세 비율이 2.4%로 자영업자 가구에 비해 더 높았다.

통계청은 현재 근로자가구의 소득은 집계하고 있으나, 자영업자에 대해선 표본 수가 적다는 이유로 소득을 공표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소비지출 내역을 보면 자영업자 가구의 평균소득이 근로자가구보다는 높은 것으로 추정된다. 자영업자 가구의 보충교육비는 올들어 9월까지 월평균 18만7063원으로 전체 근로자가구의 14만8427원보다 26%, 생산직 근로자가구 9만9295원에 비해 88% 많았다. 교양오락서비스 지출도 월평균 6만6291원으로 전체 근로자가구 5만5722원보다 19% 많았으며 생산직 근로자가구 3만5675원에 비해서는 거의 2배 수준이었다.

권태호 기자 h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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