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유협회 회장에 김효석 전 국회의원이 선임됐다. 대한석유협회는 6일 에스케이(SK)에너지, 지에스(GS)칼텍스, 에쓰오일(S-OIL), 현대오일뱅크 등 정유 4사 최고경영자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37회 정기총회를 열고 제22대 협회장으로 김효석 전 의원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회장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조지아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1984년부터 1998년까지 중앙대 교수를 지냈다. 이후 16~18대 국회의원을 거쳤고 민주당 원내대표, 새정치민주연합 최고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 대선 때는 문재인 대통령후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대한석유협회장 자리는 지난 2월 강봉균 전 회장의 별세로 공석이었다. 김 신임회장은 강 전 회장의 잔여 임기인 내년 9월까지 회장직을 수행할 예정이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