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유골 발견 은폐 의혹 전말
미수습자 발인 뒤인 20일에
김영춘 장관 보고 받아
김 장관 “즉시 통보 절차밟아라”
21일에야 선체조사위에 설명
22일 가족들·언론에 알려져
미수습자 발인 뒤인 20일에
김영춘 장관 보고 받아
김 장관 “즉시 통보 절차밟아라”
21일에야 선체조사위에 설명
22일 가족들·언론에 알려져
전남 목포신항 철제 부두 펜스너머로 세월호가 보이고 있다. 목포/김정효 기자 hyopd@hani.co.kr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이 23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브리핑룸에서 논란이 된 세월호 현장 유골 은폐와 관련해 사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세월호에서 사람뼈 추정 유골을 발견하고도 유족에게 알리지 말도록 지시한 것으 로 알려진 김현태 세월호 현장수습 부본부장이 23일 정부세종청사 해수부 감사관실에서 진술서를 작성하고 있다. 세종/연합뉴스
<세월호 유골 은폐 의혹 사건 일지>
△ 11월16일
미수습자 5명 유가족들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했다”며 영결식 발표 △ 17일
오전 11시20분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물건 더미에서 손목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 발견
오후 1시30분 김현태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 보고받고 비공개 지시
“미수습자 가족 추모식과 장례식 일정에 차질 우려된다. 발인과 삼우제 이후에 전파하자.”
오후 4시 이철조 본부장 보고받고 “수긍했다” △ 18일
미수습자 5명 영결식 △ 20일
오전 6시 미수습자 5명 발인
오후 5시 이 본부장, 김영춘 해수부 장관 보고
장관, “‘왜 그동안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질책하고 뼈가 발견되면 통보하는 절차를 즉시 밟으라“고 지시 △ 21일
오후 2시 김 부본부장, 조은화 양 어머니에게 전화로 상황설명
오후 3시 김 부본부장,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찾아가 상황설명
오후 3시10분 이 본부장, 차관 구두 보고
오후 4시50분 현장수습본부, 조은화·허다윤양 어머니에게 신원 확인 후 처리절차 설명 △ 22일
오전 10시 국과수 검사 의뢰
오전 11시20분 세월호 유가족 전화로 확인 요청
낮 12시 미수습자 남현철군 아버지 전화로 확인 요청
오후 2시 이 본부장, 청와대에 전화로 경위 보고
오후 4시37분 ‘세월호 유골 은폐한 해수부’ 언론 보도
미수습자 5명 유가족들 “이제 가족을 가슴에 묻기로 했다”며 영결식 발표 △ 17일
오전 11시20분 세월호 객실 구역에서 빼낸 물건 더미에서 손목뼈로 추정되는 뼛조각 1점 발견
오후 1시30분 김현태 현장수습본부 부본부장 보고받고 비공개 지시
“미수습자 가족 추모식과 장례식 일정에 차질 우려된다. 발인과 삼우제 이후에 전파하자.”
오후 4시 이철조 본부장 보고받고 “수긍했다” △ 18일
미수습자 5명 영결식 △ 20일
오전 6시 미수습자 5명 발인
오후 5시 이 본부장, 김영춘 해수부 장관 보고
장관, “‘왜 그동안 보고하지 않았느냐’고 질책하고 뼈가 발견되면 통보하는 절차를 즉시 밟으라“고 지시 △ 21일
오후 2시 김 부본부장, 조은화 양 어머니에게 전화로 상황설명
오후 3시 김 부본부장, 김창준 선체조사위원장 찾아가 상황설명
오후 3시10분 이 본부장, 차관 구두 보고
오후 4시50분 현장수습본부, 조은화·허다윤양 어머니에게 신원 확인 후 처리절차 설명 △ 22일
오전 10시 국과수 검사 의뢰
오전 11시20분 세월호 유가족 전화로 확인 요청
낮 12시 미수습자 남현철군 아버지 전화로 확인 요청
오후 2시 이 본부장, 청와대에 전화로 경위 보고
오후 4시37분 ‘세월호 유골 은폐한 해수부’ 언론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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