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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11월 수출도 9.6% 증가…실질GDP 증가분 71%는 수출 덕

등록 2017-12-01 11:56수정 2017-12-01 22:06

13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등 견인
수출, 분기당 329만개 일감 유발효과
반도체 공장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반도체 공장 모습. <한겨레> 자료사진
반도체가 견인한 11월 수출이 9.6% 증가해 수출이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또 상품 수출이 올해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의 71%에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11월 수출동향을 보면, 11월 수출액은 496억7천만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9.6% 증가했다. 11월 수출 중 역대 최고실적이다. 수출은 작년 11월에 2년 만에 증가(2.3%)로 돌아선 뒤 13개월 연속 증가세를 지속 중이다. 올해 들어 11월까지 누적 수출액은 5248억달러(전년대비 16.5%)로 사상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13대 주력수출품목 중 반도체·일반기계 등 9개 품목이 증가했고, 이 가운데 반도체·일반기계·석유화학·석유제품·컴퓨터 등 5개 품목은 두 자릿수 증가를 기록했다. 품목별로 보면 11월에 일반기계(46억5천만달러)가 월간 사상 최대를, 반도체(95억7천만달러)는 월간 역대 2위를 기록했다. 1~11월 누적 수출액은 반도체(883억달러), 일반기계(441억 달러) 모두 역대 최대다. 사드 경제보복에도 불구하고 11월 대중국 수출액(140억2천만달러)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이날 산업연구원은 수출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와 관련해, 올해 1~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에 대한 수출 기여율이 71.0%에 달한다고 추정했다. 3분기만 보면 수출의 실질 지디피 성장에 대한 기여율은 94.8%에 이른다. 3분기 실질 지디피 성장률(전년 동기대비 3.6%) 가운데 3.4%포인트를 수출이 기여했다는 뜻이다. 명목 지디피 성장지표에 견주면 올해 1~3분기 명목 지디피 대비 수출의 명목 부가가치 유발액 비중은 21.0%에 이른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연구원은 또 수출로 1~3분기에 분기당 평균 329만개의 일감(수출품 생산에 요구되는 노동량으로, 고용 유지와 창출을 포함)이 창출됐다고 분석했다. 특히 수출이 24.0% 급등한 지난 3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대비 52만5천개(전체 임금근로자 대비 17.1%)의 일감 증가 유발 효과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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