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경제계가 한중 정상회담을 계기로 고위급 기업인의 대화 채널을 신설했다.
대한상의는 14일 베이징에서 박용만 회장과 쩡페이옌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CCIEE) 이사장이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 구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는 중국 업계 최고 국영기업과 민간기업 300여개로 구성된 싱크탱크로, 미국과 일본 경제계와도 대화 채널을 갖고 있다. 주요 회원사는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 켐차이나, 중국중화집단공사(Sinochem), 국가개발은행, 중국건설은행, 동방항공 등이다.
대한상의와 중국 국제경제교류센터는 “한중 경제협력관계 강화를 위해서는 민간 기업인 간의 적극적인 교류 협력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한중 고위급 기업인이 참여하는 정기교류협력 협의체를 신설하는데 합의했다”고 밝혔다. 협의체 명칭은 ‘한중 고위급 기업인 대화’이며 두나라 기업인 대표 10명, 전직 정부 고위인사 3명, 경제전문가 1명으로 구성된다. 대화는 연 1회 두나라에서 교대로 열린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