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맞이 제야의 종소리는 어디에서?

29일 잡코리아·알바몬 설문조사 결과 발표
성인남녀 71.1% “제야의 종소리는 집에서”
새해 희망 키워드? 전 연령대에서 도전!

새로운 한 해를 맞이하는 제야의 종소리는 어디서 들으실 건가요?

성인남녀 10명 중 7명은 2018년을 맞는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집에 있겠다고 밝혔다.

29일 취업포털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이 성인남녀 2650명을 대상으로 한 ‘2017 제야의 종소리’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살펴보면, 성인남녀 71.1%가 제야의 종이 울릴 때 ‘집에 있을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집 밖’에 있을 것이라는 응답은 28.9%를 차지했다.

집 밖에서 새해를 맞이할 예정인 이들은 선호하는 장소(16.9%), 국내 여행지(7.1%), 종교활동 장소(2.3%) 등을 꼽았다. ‘집’에서 새해를 맞이할 것이라는 응답은 30대(73.3%)가 가장 높았고, 20대(69.3%)가 가장 낮았다.

선호하는 장소에 대한 인기는 20대에서 가장 높았고, 국내 여행지에 대한 선호는 40대 이상의 응답자에게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제야의 종이 울릴 때, 곁을 지키는 이들은 누굴까. 성인남녀 64.7%는 제야의 종이 울릴 때 가족과 함께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친구(12.5%), 혼자(11.2%), 연인(10.5%) 등이 뒤를 이었다.

‘가족’과 함께 새해를 맞이하겠다는 응답은 ‘40대 이상’(73.2%)이 가장 많았고, ‘20대’(63.6%)가 가장 낮았다. ‘친구’와 함께 보내겠다는 응답은 20~30대가 동일(13.0%)했다. ‘혼자 있겠다’는 응답은 30대가, ‘연인과 함께’라는 응답은 20대가 가장 많았다.

끝으로 ‘2018년 희망 키워드’는 전 연령대에서 도전(26.0%)이 1위로 꼽혔다. 성장(19.1%), 행복(18.7%), 변화(14.6%), 사랑(5.7%) 등이 뒤를 이었다. 박수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