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AI 전국 확산 조짐…달걀 반출 주 2회로 제한

등록 2018-01-04 19:03수정 2018-01-04 20:58

경기 포천 산란계 농가 AI 발생
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 인근에서 방역당국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은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전남과 전북의 농가와 같은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4일 경기도 포천시 영북면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신고가 접수된 양계 농가 인근에서 방역당국이 구급차를 소독하고 있다. 이날 방역당국은 농가에서 채취한 시료에서 전남과 전북의 농가와 같은 'H5N6형' 바이러스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평창 겨울올림픽이 열릴 강원도 지역과 인접한 경기도 포천 산란계 농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다. 오리 농가가 아닌 산란계 농가에서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한 것은 지난해 11월 이후 처음이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3일 조류인플루엔자 의심신고가 접수된 경기도 포천군 산란계 농장의 시료에서 발견된 H5N6형 에이아이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경기 포천과 강원 철원에 걸쳐 있는 해당 농가 반경 3㎞ 이내 가금농가의 닭, 오리 등 38만4천마리에 대한 예방적 살처분을 실시했다. 또 △산란계 농가의 달걀 반출 주 2회로 제한 △산란계 농장 주 1회 간이키트 검사 뒤 합격한 달걀만 반출 허용 △포천 등 해당 지역에 ‘거점 환적장’ 설치 등의 추가 대책을 내놨다.

검역당국이 추가 대책까지 내놓게 된 데는, 강원도 지역과 인접한 경기 포천에서 에이아이가 발생한 영향이 크다. 산란계 농가의 경우 달걀 유통의 특성상 차량과 관련자들의 출입이 빈번해 확산이 쉽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브리핑에서 “강원도와 인접한 산란계 농장에서 평창올림픽을 앞두고 발생했기 때문에 지역적·시기적으로 추가 확산을 철저히 막아내야 하는 중차대한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말했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