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중기 57개사도 ‘CES 2018’ 혁신기술제품 선보여

코트라, CES 2018에 역대 최대규모 한국관
HP·아마존·뉴에그 등 글로벌 유통망과 수출상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인 ‘2018 시이에스’(CES)에 삼성전자·엘지(LG)전자·현대차뿐 아니라 국내 정보통신(IT) 관련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총 57개사도 참가해 혁신제품과 미래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코트라(KOTRA)는 9일 KEA(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와 공동으로 9~12일(현지시각)까지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 2018에 공동 한국관을 구성한다고 밝혔다. 총 62개 부스에 차려진 이번 한국관은 역대 최대 규모로 ㈜와플 등 스타트업과 중소·중견기업 총 57개사가 참가해 혁신제품과 미래기술을 선보인다. 참가 기업은 △초고압송전선 점검 및 단선방지처리용 자동비행드론을 선보인 ‘세이프어스드론’ △차세대 최대 소비자층으로 주목받는 Z세대를 겨냥한 ‘큐브로이드’의 코딩블록 △가상현실(VR) 영상콘텐츠 사업에 필요한 VR 기술종합솔루션을 전시한 ‘민트팟’ △고품질 골전도 헤드셋을 통해 스마트홈 시스템 라인업을 보여준 ‘엠아이제이’ 등이다.

한국관 운영을 총괄하는 권오석 코트라 로스앤젤레스(LA) 무역관장은 “한국관에 참가한 우리 중소 기업들이 실질적인 수출거래를 달성할 수 있도록 현장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코트라는 참가 기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미국 400여개 주요 도소매 유통기업들에게 한국관을 홍보하고 우리 기업과의 상담기회를 마련했다. 10일에는 휴렛패커드(HP) 구매담당자, 11일에는 뉴에그(Newegg) 구매담당자, 12일에는 북미 최대 온라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아마존 구매담당자를 초청해 한국관 참여기업과 구매 상담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계완 기자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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