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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고공행진’ 국제유가…3년 만에 70달러대 진입

등록 2018-01-16 10:31수정 2018-01-16 18:49

WTI도 64.81달러 상승세…두바이유 67.04달러
투자은행 올해 유가 전망 잇따라 상향 조정
※ 그래픽을 누르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연초부터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각) 배럴당 70달러를 넘어서며 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석유공사 석유정보센터에 따르면, 국제유가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3월물 가격은 이날 영국 런던 선물거래소(ICE)에서 배럴당 70.26달러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으로 2014년 12월 2일(70.54달러) 이후 3년여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전거래일 종가보다 0.56% 오른 것이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2월물 가격은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장중 64.81달러까지 치솟아 2014년 12월 이후 최고치를 보였다. 두바이유(현물)는 전일 대비 0.74달러 상승한 배럴당 67.0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런 상승세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에 따른 석유 재고 감소와 올해 하루 150만 배럴가량 석유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은 것이라고 애널리스트들이 분석했다. 올해 유가 전망도 잇따라 상향 조정되고 있다. 투자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는 15일 2018년 브렌트유 전망을 기존 56달러에서 64달러로 8달러 끌어올렸으며, 수요 대비 생산량도 하루 43만 배럴 부족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 12일 기준으로 미국 원유 시추기는 전주 대비 10기 늘어난 752기를 기록했다. 미국 리포원유협회의 앤드루 리포 회장은 “오펙 회원국과 비회원 산유국이 생산량 감축에 의지를 보이는 반면 세계 원유 수요는 계속 늘고 있다”며 “시장에서 리비아, 나이지리아, 베네수엘라에서 지정학적 이유에 따른 공급 불안이 발생할 것인지도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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