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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자동차 생산·내수·수출 모두 뒷걸음…친환경차 수출은 120%↑

등록 2018-01-16 14:46수정 2018-01-16 17:49

산업부, 2017년 자동차산업 동향 발표
작년 국내 자동차 생산 411만5천대, 2.7%↓
수출 3.5%↓…친환경차 수출 17만6천대
작년 국내 자동차산업 실적이 생산·내수·수출 모두 뒷걸음질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북미·중동·중남미 시장 수출이 8~12%나 줄었다.

16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놓은 2017년 자동차산업 동향을 보면, 지난해 국내 자동차산업의 생산은 411만5천대(이하 잠정치)로 전년보다 2.7% 감소했다. 연간 국내 판매(수입차 포함)도 179만3천대로 전년보다 1.8% 줄었고, 수출도 252만9천대로 역시 3.5%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부는 “내수와 수출이 동반 부진했고, 일부 업체의 파업에 따른 생산 차질 등으로 전반적으로 생산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수출의 경우 작년 1~11월까지 235만1천대로 전년동기 대비 1.2% 증가했으나, 미국시장은 78만1천대로 1년 전 같은 기간에 비해 8% 감소했다. 중동지역 수출은 30만9천대로 전년 동기 대비 -12.7%, 중남지역 수출도 18만4천대로 -11.3%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기간에 유럽연합지역 수출이 46만9천대로 30.1%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시장의 성장세가 둔화했으나, 친환경차의 내수·수출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이브리드·전기차·플러그인하이브리드·수소전기차를 합친 친환경차 내수는 9만7802대로 전년 대비 42.2% 늘었다. 친환경차는 전체 자동차 내수 시장에서 점유율 5.5%를 차지했다. 친환경차 연간 수출은 17만6842대로 전년 대비 126.6% 증가했다. 전체 자동차 수출의 7.0%에 이른다. 친환경차 수출대수는 하이브리드 14만5281대, 전기차 1만6826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 1만4578대, 수소전기차 157대로 집계됐다.

조계완 기자 kyewa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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