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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삼성전자 17년 실적…반도체 ’쾌청’ 스마트폰 ’보통’ 가전 ’흐림’

등록 2018-01-31 09:24수정 2018-01-31 17:41

2017년 4분기 및 연간 실적 공시
가전은 1조6500억원으로 1조 줄어
모바일 11조8300억원…1조2000억 증가
삼성전자가 31일 2017년 연간 및 4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반도체는 35조2000억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가전 부문은 영업이익 1조65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원 이상 줄었다.

삼성전자 공시 내용을 보면, 지난해 반도체 분야 매출은 74조2600억원으로 전년도 51조1600억원보다 145% 늘었고, 영업이익은 35조2000억원으로 전년도 13조6000억원보다 258% 증가했다.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률도 51%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공급이 수요를 쫓아가지 못하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슈퍼 호황에 기반한 것이다.

가전 부문(CE)은 영업이익이 1조 이상 줄어드는 등 부진했다. 연간 매출액은 45조1100억원으로 전년보다 100억원 느는 데 그쳤고, 영업이익은 1조6500억원으로 전년보다 1조600억원이나 줄었다. 영업이익률은 3.6%에 그쳤다. 엘지전자 가전 영업이익률 8.1%에 견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다. 이에 대해 삼성전자 관계자는 “텔레비전 부문의 경우 지난해 패널 공급이 원활하지 않았다. 가전 부문에서는 비투비(B2B) 강화에 따라 투자가 이뤄졌지만 사업 특성상 아직 성과가 나오지 않은 탓”이라고 말했다.

정보통신·모바일 부문(IM)은 소폭 상승에 그쳤다. 지난해 매출액 106조6700억원으로 전년보다 6조3700억원 늘었고, 영업이익은 11조83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조2000억원 가량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1.1%로 전년도 10.6%보다 약간 늘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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