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의 차기회장으로 결정된 손경식 씨제이그룹 회장
손경식 씨제이그룹 회장이 한국경영자총협회(이하 경총) 차기 회장을 맡게 됐다.
경총은 27일 오전 전형위원회를 열고 손경식 씨제이 회장을 박병원 전임 회장 후임으로 제7대 경총 회장으로 공식 추대하기로 결정했고, 손 회장이 이를 수락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전형위가 경제단체장으로서 인품과 덕망을 갖추고, 경제계 전반을 이해하며, 기업경영 경험이 많고, 노사관계에 통찰력을 갖춘 4명을 후보로 압축해 논의한 결과 만장일치로 손경식 회장을 추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경총은 “손 회장에게 전형위의 뜻을 전달했고, 손 회장이 수락했다”고 말했다.
손 회장은 현재 인도 출장 중이어서 귀국 이후인 다음주 월요일(3월5일) 공식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손 회장은 2005년 11월부터 2013년 7월까지 7년 9개월간 대한상의 회장을 역임했고, 지난해에는 전경련 회장 물망에 오르기도 했다. 손 회장은 상의회장 재임 당시 경총 회장과 함께 노사정위원회에 경제계 대표로 참여한 경험이 있다.
경총은 지난 22일 총회에서 차기회장을 선출할 예정이었으나, 실패한 바 있다.
공석 중인 경총 상임부회장은 신임 회장이 취임 한 뒤 회원사들의 의견을 종합해 추천하게 된다.
곽정수 선임기자
jskwa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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