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엘지(LG)전자가 미국 환경청(EPA)이 주관하는 ‘에너지스타상’을 받았다. 에너지 고효율 제품 생산을 확대하고 에너지 절감 활동에 나선 점을 미국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는 3일 나란히 에너지 고효율 제품 확대와 적극적 에너지 저감 활동을 인정받아 미국 '2018 에너지스타상'에서 최고상인 '지속가능 최우수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속가능 최우수상은 2회 이상 올해의 파트너로 선정된 기업 중 환경 보호와 에너지 절감에서 탁월한 성과를 낸 기업이나 단체에 주어진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북미 시장에서 824개 모델에 대해 에너지스타 인증을 취득했고, 그중 38개 모델은 에너지 최고효율 제품에 부여하는 ‘최고효율’ 등급을 받았다. 엘지전자는 TV, 세탁기 등 지난해 155개 제품이 새로 에너지스타 인증을 받았고, 노후 냉장고 교체 캠페인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아 올해 수상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2018 에너지스타 어워드’ 시상식은 20일 미국 워싱턴에서 열릴 예정이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Weconomy 홈페이지 바로가기: https://www.hani.co.kr/arti/economy ◎ Weconomy 페이스북 바로가기: https://www.facebook.com/econohan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