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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경제일반

3대 신용평가사 “한국 지정학적 위험 완화”

등록 2018-04-23 10:46수정 2018-04-23 11:37

S&P·피치·무디스 “정상회담 성과 모니터링”
김동연 부총리 “비핵화 평화정착 노력”
김동연 부총리가 21일(현지시각) 세계 3대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인 피치 관계자들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김동연 부총리가 21일(현지시각) 세계 3대신용평가사 가운데 한 곳인 피치 관계자들과 만나 면담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제공.
스탠더드앤푸어스(S&P), 피치, 무디스 등 3대 신용평가사들이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만나 남-북, 북-미 정상회담 성과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관찰하겠다는 의견을 냈다.

G20 재무장관회의 및 국제통화금융위원회(IMFC) 참석차 미국을 방문하고 있는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22일(현지시각) 3대 신용평가사의 최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최근 한반도 지정학적 위험 완화와 정부의 재정정책 등을 설명했다. 김 부총리는 27일 예정된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한반도 비핵화 및 항구적 평화정착이 최우선 과제이고 이를 위해 주변국과 긴밀히 협조해 대응하겠다”며 “남북관계 개선 등 진전사항을 신용평가기관에도 신속히 알리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대해 신평사들은 “최근 북한과 관계개선으로 지정학적 위험이 완화되고 있는 만큼, 남북-북미 정상회담에서 실질적 성과가 도출되는지 관심을 가지고 모니터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반도의 지정학적 긴장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결정하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현재 무디스는 한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세번째 단계인 Aa2로, 에스앤피도 세번째 단계인 AA로 정하고 있고 피치는 네번째 단계인 AA-로 평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 부총리는 우리 경제정책과 관련해 “성장잠재력을 확충하기 위해 적극적인 재정운용과 구조개혁 등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며 “우리 경제의 긍정적 요소들이 국가 신용등급에 충분히 반영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신평사들은 “한국경제가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인정하며 “성장잠재력 확충 노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방준호 기자 whoru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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