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경제 경제일반

이재용, 업무 본격화?…중국 가 전자·IT 업계 리더들 만나

등록 2018-05-04 15:10수정 2018-05-04 19:12

BYD·화웨이·샤오미 회장…“신성장 쪽 협력 논의”
지난 2월 출소 뒤 두번째 해외 출국…임원들 동행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선전에 있는 샤오미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 웨이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중국 선전에 있는 샤오미 매장을 방문해 스마트폰을 살펴보고 있다. 중국 웨이보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선전으로 출국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현지에서 비와이디(BYD)·화웨이·샤오미 등 중국 정보기술(IT) 업체 대표들을 만났다. 국내에서 잠행을 이어가던 이 부회장이 해외 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부회장이 중국 선전에서 왕취안푸 비와이디 회장, 런정페이 화웨이 회장, 레이쥔 샤오미 회장, 션웨이 비비케이(BBK·비보 모회사) 최고경영자 등 중국 전자·아이티 업계 리더들을 만났다”며 “전장과 부품 등 신성장 산업에서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모두 전기차, 통신장비, 스마트폰 등 분야에서 최근 급성장하고 있는 업체들이다. 비와이디는 세계 최대 전기차 업체로, 삼성전자가 2016년 5천억원 가량을 투자했다. 자동차용 반도체와 전장(전자장비) 사업에서의 협력 관계를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 화웨이·샤오미·비보 등은 스마트폰 제조사로, 삼성과 애플에 이어 세계 3~7위권을 형성하고 있다.

중국 언론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이 부회장이 김기남 반도체부문장(사장) 등 삼성전자 임원들과 선전에 있는 샤오미 매장을 ‘미믹스2S’ 등 스마트폰을 살펴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현지 삼성전자 현지 매장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는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점유율이 0.8%로 떨어지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2월 집행유예로 출소한 이 부회장은 지난 2일 출소 뒤 두번째로 해외에 나갔다. 이번에는 첫번째 출국 때와 달리 임원 여럿이 동행했고, 회사 쪽도 출국 사실과 일부 일정을 공개했다. 첫 출장 때는 프랑스와 캐나다 등에서 식사를 하는 모습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됐고 업무 관련 내용은 없었다.

최현준 기자 haojune@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경제 많이 보는 기사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1.

음식점 폐업률 전국 1위는 이 도시…집값도 급락 직격탄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2.

“그리 애썼던 식당 문 닫는 데 단 몇 분…” 폐업률 19년 만에 최고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3.

90살까지 실손보험 가입 가능해진다…110살까지 보장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4.

오세훈발 ‘토허제 해제’ 기대감…서울 아파트 또 오르나요? [집문집답]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5.

한화 김동선, ‘급식업 2위’ 아워홈 인수한다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